베니티 페어 이탈리아가 3월호를 통해 배우 김남길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베니티 페어의 로렌자네그리는 티빙 시리즈 '아일랜드'의 주역인 김남길을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터프가이'이자 '한국의 톰 크루즈'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에서 김남길은 '아일랜드' 속 반 캐릭터와의 공통점으로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츤데레' 면모가 닮았다”고 답하며 “반이 악역으로 보일 수 있지만, 아니다”라며 “캐릭터의 동기, 정신, 감정을 이해한다면 그들이 실제 악한 인물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악역이 대세이지 않냐'는 질문에 김남길은 “매력적인 역할인 것은 사실이다. 악역은 표현 방식에 있어 좀 더 자유롭다. 이러한 이유로 캐릭터 해석을 재미있어하는 일부 시청자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아일랜드'에서 펼쳐진 액션신과 관련해 액션 장면에 98%를 직접 소화했고, 어린 시절 태권도라는 운동을 배웠기 때문에, 액션 연기를 함에 있어 어렵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베니티 페어는 미국에 본사를 둔 유명 글로벌 잡지로 대중문화, 패션,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시사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베니티 페어 이탈리아는 지난 1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표지를 장식하는 등 글로벌 이슈가 되는 인물을 소개하는데, 이번 김남길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달라진 글로벌 영향력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