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대행사 종영소감
배우 손나은이 드라마 ‘대행사’ 종영 소감을 전했습니다.
손나은은 지난 2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 재벌 3세이자 VC기획 SNS 본부장 강한나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신선한 재미를 줬습니다. 특히 돌직구 대사들을 매력적으로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극 초반 연기력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중반부 이후부터 연기톤이 안정적이고 캐릭터에 찰떡이라는 호평으로 변했으며, 무엇보다 ‘강한나’ 특유의 개성과 색깔은 손나은이었기에 몰입도가 높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네이버 실시간 토크 게시판에는 “손나은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본다” “손나은이 나오면 공기가 달라진다” “여자가 봐도 매력적인 캐릭터” “과장 연기마저 강한나 그 자체” “정형화된 연기가 아니어서 더 현실적으로 와 닿고 신선했다”며 손나은을 응원하는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강한나는 철부지 같은 모습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했지만, 고아인(이보영)과 서로의 목표를 위해 공조 관계를 쌓아가며 점차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강한나는 VC 그룹 부회장으로 한수(조복래 )를 추대하려는 주총장에서 밤새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그룹 승계 자리라는 목표에 한층 가까워졌고, 현실의 벽을 극복하고 박영우(한준우) 차장과의 달달한 러브라인까지 만들며 해피엔딩을 선사했습니다.
이보영 추천
이보영은 한 인터뷰에서 "내가 손나은을 추천했다. 잘 어울릴 것 같았다. 트렌디하고, 화려하고, 딱 봤을 때 예쁘고. 그런 한나의 느낌에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감독님이 여러 명 오디션을 봐서 손나은을 결국 캐스팅 했더라. 어떤 옷을 입어도 예쁘고, 화사해지는 느낌이 괜찮지 않을까라는 느낌이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보영은 후배의 노력을 강조하였습니다. "손나은도 (내가 추천한) 이 사실을 안다. 물론 내가 추천만 했을 뿐, 이 역할을 따낸 것은 손나은이다. 그 다음에 본인이 오디션을 봐서 한 것이니까, 자기가 잘 본 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화려하고 트렌디한 역할인데 잘 어울렸다. 손나은이 참 열심히 한다. '대행사'의 감독님이 안 되면 될 때까지 몇 테이크를 찍는 스타일인데, 그걸 끈기있게 잘 따라가더라. 뒤로 갈 수록 발전하는 게 보여서 좋았다"며 손나은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칭찬하고 "손나은과의 친분은 전혀 없다. 주변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캐릭터를 소개했더니 이름이 언급되어서 많이 찾아봤다"고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