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키 영빈 팀 탈퇴
오늘(25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돌 그룹 블랭키의 영빈이 '데이트 폭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블랭키 소속사 키스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금일 한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사안의 당사자가 영빈 군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영빈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블랭키는 오늘 예정된 공연 'KROSS Vol.2'부터 영빈 군을 제외하고 활동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데이트 폭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내 친구가 아이돌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행을 당했다"라며 본인의 친구 B씨와 아이돌 C씨가 3개월 정도 교제를 했으나, B씨가 이별을 고하자 C씨가 멱살을 잡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친구가 19일 진술서를 작성했고 26일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해당 아이돌이 블랭키 영빈이라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졌고, 소속사 측은 빠르게 입장을 정리해 영빈의 팀 탈퇴를 발표했습니다.
한편 영빈은 지난 2020년 방송된 엠넷 '아이랜드'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해 5월 보이그룹 블랭키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