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영화 라라랜드 시놉시스
- 수상내역
- A Lovely Night
- Welcome to SEB♩S
영화 라라랜드 시놉시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람은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수상내역
- 43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독립영화상, 최우수 음악상)
- 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여우주연상, 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주제가상)
- 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
- 69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영화부문))
- 23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부문 여우주연상)
- 37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작품상-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
- 29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촬영상)
- 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주제가상, 음악상)
- 42회 LA 비평가 협회상(음악상)
- 81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 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관객상)
- 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볼피컵 여우주연상)
A Lovely Night
파티가 끝나고 시나리오 작가 카를로에게 붙들려 자랑을 한참 듣던 미아는 자동차 열쇠를 찾아 돌아가려던 세바스찬에게 아는 척을 하며 자신의 차키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둘은 미아의 차가 위치한 주차장까지 함께 걸어간다. 주차되어 있는 수많은 토요타 프리우스 중에 자기 차를 찾지 못하는 미아에게 세바스찬은 리모컨을 턱에 대고 버튼을 누르면 머리가 안테나 역할을 해서 신호가 잘 잡힐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은 "(전자파 때문에) 오래 살지는 못하겠지만, 빨리 갈 순 있죠." 걷던 도중 석양이 지는 풍경을 본 둘은 무언가에 홀린 듯 서로 춤을 추며 아름답지만 내 타입이 아닌 당신과 함께해서 아쉽다는 노래 'A Lovely Night'을 부르기 시작한다.
영화 포스터에도 사용된 장면이며, 라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하고 라라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낸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 영화로서 두 주인공의 춤과 노래가 하모니를 이루며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영화의 제목인 'La La Land'는 '몽상의 세계', '꿈의 나라'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다. 약간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지고 있어서, 'live in La La Land'라는 관용구는 말 그대로 꿈 속에서 산다, 즉 '사리분별을 못 하는 성격이다' 정도의 뜻이다. 꿈의 나라인 라라랜드에서 두 주인공은 초저녁시간 전망 좋은 곳에서 둘만의 낭만에 빠져 같이 춤추고 노래하지만, 이내 금방 현실로 돌아온다.
이것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세바스찬과 미아는 서로의 매력에 빠져 결국 사랑하는 연인이 되지만,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투는 일이 잦아지고 결국에는 낭만이 아닌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된다. 서로를 항상 사랑할거라는 얘기를 남긴 채 둘은 헤어진다.그래서 영화 결말의 복선이 'A Lovely Night'라고 생각한다.
Welcome to SEB♩S
시간은 흘러 5년 후 겨울이 되었다. 할리우드 스타가 된 미아는 멋진 남편과 귀여운 딸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세바스찬 역시 자신의 꿈이었던 재즈 바를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미아는 남편과 우연히 세바스찬의 재즈 바에 가게 된다. 오래 전 자신이 디자인하여 세바스찬에게 선물했던 SEB♩S(셉스) 로고가 붙어 있는 것을 몹시 놀란다. 미아와 눈이 마주친 세바스찬은 사회 보던 것을 그대로 중단하고, 차분한 표정으로 "셉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Welcome to SEB♩S)라는 말만 하고 피아노에 앉는다. 잠시 생각을 하더니, 미아와의 첫 만남을 이끌었던 영화의 테마곡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그 곡의 연주가 끝나고, 남편과 나서던 미아는 뒤돌아본다. 세바스찬과 미아는 서로 눈이 마주치고, 가벼운 미소로 작별인사를 한다. 마치 "꿈을 이뤘구나, 행복해보여서 다행이야." " 잘 지내." 라는 대화를 짧은 미소에 담은 것 같았다. 5년 전 서로에게 했던 말이 진심이었고, 앞으로도 늘 응원할 거라는 마음과 함께
"언제나 널 사랑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