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J-HOPE) 군대 입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29·본명 정호석)이 입영연기를 취소하며 입영에 필요한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제이홉이 입대하게 되면, 지난해 12월 13일 입대하여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BTS의 맏형 진(31·본명 김석진)에 이어 BTS 멤버 가운데 두 번째로 입대하는 것입니다.
빅히트뮤직은 오늘(26일) 제이홉이 군 복무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홉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마쳤으며 추후 군 입대 관련하여 정해지는대로 후속 소식을 안내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이홉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제이홉, 팬들과 소통
오늘(26일) 오후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생방송을 통해서 군대 입대에 대해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제이홉은 "소식 접하셨겠지만 입영 절차를 오늘부터 시작을 했다. 그렇다고 해서 바로 입대를 하는 것은 아니다. 입대 전까지는 찍어둔 것도 많고 보여드릴 것도 많으니 최선을 다할 거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빠르다. 벌써 저에게도 이런 시기가 왔다"라며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도 할 수 있는 말이 제한적이다 보니 생일 라이브를 하던 중에도 여러분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조심스럽더라. 심경이 복잡했다. 오늘 공지가 나갔으니 좀 더 여러분과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제이홉은 "나도 이제 벌써 나이가 서른이고 (군대에) 들어가야 할 시기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진에게 입대 소식이 공지된 직후 전화가 왔다며 "여러 가지를 물어봤고, 형이 무엇이 필요한 지 조언도 해줬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이홉은 "입대 전에 마지막으로 아미들을 위한 소소한 선물을 준비해봤으니 기대해 달라"고 입대 전 활동에 대해 예고했습니다.
제이홉은 2018년 화관문화훈장 수상으로 인해 입영 연기 대상자였으나 자발적으로 이를 취소하고 입대를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