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합니다. 서류 접수는 오늘(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3월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 단체협약에서 2024년까지 기술직 7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하여 올해 400명을 채용하고 내년에 3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

현대자동차 채용사이트 먹통 사태

현대차 기술직 평균 연봉은 2021년 기준 9600만 원으로 1억 원에 육박하며, 만 60세 정년 보장과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1년 더 근무할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은 물론 일부 열악한 처우의 직장인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10년 만에 역대연봉의 기술직 채용에 현대차 채용 포털 홈페이지는 오전부터 트래픽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오전부터 만 명이 넘는 대기자가 있다는 안내가 제공됐고, 이후엔 대기자 숫자가 아예 없어지고 '다수' 접속 대기 중이라는 안내만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으로 규정하고, 차량 전동화 및 제조 기술 혁신 등 산업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의 제한은 없으며,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가 필요합니다.

 

현대자동차 채용 일정

현대차는 오늘(2일)부터 1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올해는 면접인원과 신입사원 교육 규모 등을 고려해 2개 차수로 나눠서 면접과 인적성을 진행합니다.

1 차수 선발 전형은 4월에서 6월까지 1차 면접·인적성·2차 면접 신체검사 등을 진행하고, 2 차수는 같은 채용 과정을 5월에서 6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1 차수 합격자는 7월 초 발표해 8월 초 입사, 9월 현장에 배치되며, 2 차수는 7월 말 합격해 9월 초 입사, 10월 초 현장에서 일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생산직 복지
사진 = 문화일보

현대자동차 생산직 연봉, 복지

초봉은 5~6천만 원 정도이며, 평균연봉은 약 1억(9,600만 원) 정도입니다. 정년은 만 60세까지 보장되며, 정년이 지나도 1년간은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구매할 때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퇴직 후에도 25%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지난해(100명 생산직 선발)에 이어 조만간 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설 예정입니다. 기아 노사는 지난달 올해 신규 채용에 대해 합의했고, 채용 규모 등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10 만에 실시하는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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